검색결과277건
연예일반

“임영웅 티켓 500만원”…암표와의 전쟁, 추첨제가 대안 될까 [IS포커스]

가수 아이유 측이 암표 근절책으로 시행한 ‘암행어사’ 제도가 운영상의 허점으로 선량한 관객을 울리며 도마 위에 올랐다. 부정거래 색출을 위한 것이라 해도 제재가 지나치게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암표에 맞서는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통해 민원제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암표 민원은 최근 5년간 549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공연업계가 호황세로 돌아서는 상황과 맞물려 암표상의 수법과 금액도 보다 과감해졌다.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정가 16만원의 티켓을 500만 원까지 뻥튀기해 내놓는 등 암표상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공연업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암표 거래 방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귄익위가 공연과 스포츠 경기 입장권 부정거래 근절책으로 추첨제를 꺼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권익위는 특히 이와 관련한 ‘국민생각함’ 설문에서 ‘추첨 방식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87.84%(2066명)가 ‘효과 있다’고 답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는 추첨제가 암표 근절의 본질적 대안이 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회장은 “추첨제 자체가 암표가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숫자를 줄이는 방법인데, 암표상들은 여러 개의 아이디를 동반해 그만큼 배수를 늘리게 돼 있다. 그럴 경우 피해 사례는 더 많아지고 가격도 올라가게 될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대형 공연의 경우 무작위 지정 좌석제 도입시 관객의 반발을 살 가능성도 크다. 윤 회장은 “추첨제를 도입할 경우 관객의 좌석 선택권이 없어지는 셈인데,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 때문에 정상적으로 예매한 사람은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는 셈이라 결국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기보단 암표상에 대한 법적 제재를 보다 강력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1973년 제정된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현장에서 이뤄지는 암표 매매에 대해 2022년까지 2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했다. 대만은 정가의 최대 50배 벌금을 부과하고, 브라질에서 징역 4년 또는 정가의 100배 벌금을 부과하는 것과 대조적인 솜방망이 처벌이다.다만 국내에서도 공연법 개정을 통해 암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 대해 보다 무거운 수위의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개정 공연법에 따르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표를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부정판매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업계 역시 암표를 근절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가수 장범준은 암표 문제가 대두되자 공연 이틀 전 예매분 전체를 취소한 뒤 현대카드와 함께 NFT(대체불가토큰) 티켓을 발행해 신선한 자극을 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05:39
연예일반

밴드 설, 4월 단독 콘서트 개최…1년 3개월 만

밴드 SURL(설)이 오랜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다.설은 오는 4월 27, 28일 서울 서교동 무신사 개러지에서 단독 콘서트 ‘?YRU?’를 개최한다. 설은 이번 공연에 대해 “2024년 새로운 단락으로 넘어가려 한다”면서 “지난 5년간 멤버들이 SURL로써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가장 자신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설의 국내 단독 공연은 1년 3개월 만이다. 설은 이번 공연에서 흔히 들을 수 없던 선곡과 편곡은 물론,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EP에 수록될 미발매곡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은 27일 오후 7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설은 오는 30일 신곡 ‘HYPNOSIS’를 발매하고 대만 메가포트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오는 6월에는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이 진행하는 글로벌 레이블 페스티벌 ‘비전 방콕’ 무대에도 오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7 17:13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日 팬콘 5만석 매진…시야제한석 추가 오픈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일본 첫 팬콘서트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지난 1월 30일부터 진행된 공식 팬클럽 선예매로만 약 5만 석 규모의 좌석이 매진됐다. 이에 제로베이스원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웨이크원과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및 소니 뮤직 레이블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시야제한석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팬콘서트에 대한 국내 팬들 반응도 뜨겁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20여 개 CGV에서 진행하는 생중계의 티켓은 지난 13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0일 일본 첫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In Bloom (Japanese ver.)’, ‘CRUSH (Japanese ver.)’ 등 총 3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는 새로운 여정을 앞둔 설렘 가득한 감성을 드럼 앤드 베이스와 트랩 사운드로 풀어낸 곡으로, 정식 발매를 앞둔 지난 8일 선공개됐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실시간 TOP100에서 정상에 올랐고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0만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6:07
연예일반

엑소 백현, 단독 콘서트 초고속 매진… KSPO돔 입성

백현이 백현했다.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의 영향력이 입증됐다.21일 레이블 아이앤비100(INB100)은 전날 오후 8시에 오픈한 백현의 단독 콘서트 '론스달라이트(Lonsdaleite)'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백현이 솔로 가수로서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엑소 단체 공연에 이어 솔로로서도 케이에스포 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 백현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에 화답하고자 공연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백현은 지난달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를 설립했다. 개별 활동은 이곳에서 진행하고, 엑소 활동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어간다. 엑소 멤버이자 유닛 ‘첸백시’ 멤버인 시우민과 첸도 아이앤비100에서 개별 활동을 한다.백현은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연 활동을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 광주, 부산에서 총 7회차에 걸쳐 단독 팬미팅 ‘과자파티’를 열었다. ‘론스달라이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싱가포르·호치민·마닐라 등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전개된다. 서울 공연은 내달 16~17일 열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1 10:18
연예일반

제니 이어 리사도 개별 레이블 설립 공표…일단은 ‘각개’ 블랙핑크 [왓IS]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개인 레이블 설립을 발표하고 본격 솔로 행보를 예고했다. 이에 ‘따로 또 같이’ 행보를 결정한 블랙핑크는 ‘따로’ 행보에 방점을 둔 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리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 레이블 ‘LLOUD’ 설립을 직접 발표했다. 리사는 LLOUD에 대해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나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경계를 함께 헤쳐나가는 이 신나는 여정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리사는 전날인 7일 자신의 SNS에 “02.08.2024 COMING SOON”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말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별 활동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아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가장 먼저 솔로 행보를 공식화한 멤버는 제니였다. 제니는 어머니와 함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연초부터 솔로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독자 행보에 나섰다. 지수는 친오빠와 손잡고 솔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로제 역시 녹음실 사진을 올리는 등 솔로 행보를 암시한 가운데 리사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뜨거웠다. 이미 개별 활동의 틀은 잡혀 있었으나 이를 공식화하기까지 시일이 소요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그런 가운데서도 리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노랑 동전 모으기’ 자선 콘서트에 출연해 사실상 헤드라이너로서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또 영화 ‘워킹데드’ 출연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해외에서 남다른 체급의 행보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이번 개인 레이블 ‘LLOUD’ 설립과 함께 향후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가 다시 한 번 급등하고 있다. 한편 리사는 앞서 발표한 솔로곡 ‘라리사’와 ‘머니’가 나란히 글로벌 히트함은 물론, 해외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솔로로서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는 빌보드 ‘핫100’ 차트 선전은 물론, MTV 뮤직 어워드 등 유수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서 솔로로서 수상하는 등 팝스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크레이지 호스쇼’와 같이 성상품화 및 선정성 논란마저 압도하는 수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글로벌 팝 시장의 차세대 퍼포먼스 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8 17:03
연예일반

에잇턴의 기특한 성장…전작 대비 초동 2배→데뷔 1년만 월드투어

그룹 에잇턴이 매 활동 비약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에잇턴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세 번째 미니앨범 ‘스터닝’(STUNNING) 공식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다.에잇턴은 앨범 내 전 트랙을 에너제틱한 매력의 힙합부터 미디엄 템포의 팝&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꽉 채워 한계 없는 음악적 색을 보여줬다.윤규와 승헌은 타이틀곡 ‘러펌펌’(RU-PUM PUM) 작사에 참여해 가장 에잇턴다운 곡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보컬, 랩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음악성으로 눈부신 성장을 증명했다.에잇턴은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러펌펌’ 무대를 펼치며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 장악력을 선보였다. 글러브 터치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 ‘펌펌 댄스’가 짜릿한 쾌감을 안겼으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칼각을 이루는 군무와 클라이맥스의 폭발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눈과 귀가 즐거운 킬링 포인트를 만들어냈다.에잇턴은 ‘스터닝’으로 전작 대비 2.6배 이상 상승한 11만 9100장 초동 판매량을 달성했다. 여기에 ‘러펌펌’ 뮤직비디오는 빠른 속도로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 에잇턴은 데뷔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한편 에잇턴은 최근 일본 현지 레이블인 소니뮤직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 1년 만에 일본에서 첫 해외 팬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활동에 가속 페달을 밟은 에잇턴은 상반기 월드투어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5 16:33
연예일반

리사, 佛 영부인 자선공연서 ‘원톱’ 존재감…'나홀로 글로벌 행보'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선공연에서 ‘원톱’ 존재감을 뽐냈다. 리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노랑 동전 모으기’ 자선 콘서트에 출연, 자신의 솔로곡 ‘라리사’와 ‘머니’ 무대를 선보였다. 해당 공연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단체가 주최한 자선 행사로 리사는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들과 참석한 데 이어 2년 연속 무대에 올랐다. ◇ 마크롱 여사 자선행사 헤드라이너 장식 이날 행사에는 마룬파이브, 프렐 윌리엄스, DJ스네이크,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K팝 그룹 스트레이키즈 등이 출연했다. 리사는 사실상 헤드라이너로서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스페인 명품 로에베가 특별 제작한 황금빛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리사는 화려한 솔로 퍼포먼스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리사의 무대에 현지 팝스타를 압도하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고,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해 흡사 리사의 단독 공연을 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공연을 마친 뒤엔 마크롱 여사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이 한 자리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했는데, 마크롱 여사는 무대 끝에 서 있던 리사를 직접 끌고 무대 중앙으로 데려와 ‘센터’에 세운 뒤 팔짱을 끼고 기념 사진을 찍는 등 리사에 대한 특급 애정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직접 찍은 현지 팬의 영상이 SNS를 타고 확산돼 글로벌 화제가 됐다. 또 해당 공연은 프랑스2를 통해 전파를 탄 이후 트위터(X) 등 각종 SNS에선 리사의 무대가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마룬파이브, DJ스네이크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리사가 언급된 트윗량이 압도적으로 집계됐다. 리사는 공연을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어젯밤은 놀라웠다. 프랑스 블링크(블랙핑크 공식 팬덤) 다시 만나 반갑고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무대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 탈 YG 후 글로벌 행보에 한국팬 아쉬움도리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내 팬들 사이에선 ‘한국팬 홀대론’까지 나올 정도로 아쉬움의 목소리가 있다. 리사가 블랙핑크와 YG엔터테인먼트 간 재계약 이슈 이후 개인 활동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개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제니, 지수 등 타 멤버들과 대조적이란 이유다. 제니와 지수가 각각 가족과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국내 드라마와 예능 등 출연 소식을 전하며 국내외 팬심 동시 사냥에 나선 반면, 리사는 이따금씩 해외 행사장에서 포착되는 것 외에 국내에선 이렇다 할 활동 소식을 들려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리사의 글로벌 행보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와 ‘머니’가 나란히 히트함은 물론, 해외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블랙핑크 활동과 별개로 이미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빌보드 ‘핫100’ 차트 선전은 물론, MTV 뮤직 어워드 등 유수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서 솔로로서 수상하는 등 팝스타의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또 크레이지 호스쇼와 같이 성상품화 및 선정성 논란마저 압도하는 수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해 글로벌 팝 시장의 차세대 퍼포먼스 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리사는 또 패션계 러브콜 0순위로 각종 명품 행사에 줄줄이 초청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일찌감치 수백억 대 계약금설과 함께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그의 대외 활동 파트너의 존재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최근 영화 ‘워킹데드’ 출연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해외에서 남다른 체급의 행보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당분간 리사의 글로벌 낭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9 10:58
연예일반

슈퍼주니어 예성, 컨디션 난조로 日 무대 불참

슈퍼주니어 예성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일본 공연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예성은 지난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슈퍼 주니어 일본 스페셜 이벤트 2024~ 블루 월드~’ 참석차 지난 19일 출국했으나 본 공연 무대엔 서지 못했다. 소속사는 행사 전 “예성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본 공연 출연을 급히 보류하게 됐다”며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해당 행사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예성의 당일 출연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예성은 지난 13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솔로 콘서트 ‘언페이딩 센스 인 마카오’를 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9개 지역에서 이어진 첫 솔로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1 09:14
연예일반

CES 스타 지드래곤, AI‧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서 향후 행보는 [줌인]

“기업 홍보 효과가 엄청나다.”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스타와 기업간 시너지를 확인시키고 있다. 소속사인 AI‧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갤럭시)의 새 얼굴로 CES에 참석했는데 지드래곤의 등장과 일정이 매 순간 화제가 되면서 갤럭시의 기업 마케팅 효과도 덩달아 따라오고 있다.다수의 기업 관계자들은 지드래곤이 스타트업 기업인 갤럭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드래곤이 갤럭시와 손잡고 앞으로 어떤 사업적 효과를 이끌어낼지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갤럭시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갤럭시가 AI‧메타버스 기업인 만큼 지드래곤 씨가 관련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 등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지드래곤 씨가 연예계가 아닌 기업, 산업계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역할과 분야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CES 스타로 떠오른 지드래곤…소속사 홍보 효과 톡톡 지드래곤은 최용호 갤럭시 대표와 함께 지난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세계 혁신 기술의 지표가 되는 행사에서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찾고, 다양한 전시장을 둘러봤다. 매년 CES에서 세계적 기업들의 주요 관계자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올해는 지드래곤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지드래곤은 행사장에서 “AI를 배우러 왔다”고 방문 목적을 전하는가 하면, 가장 인상적인 부스를 묻는 질문엔 “한 군데만 고르면 안 될 것 같다”고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마약 혐의를 벗은 후 갤럭시와 전속계약을 맺고, 첫 공식 일정으로 CES 참석을 선택했다. 새 소속사로 옮긴 후, 주로 음반 발매 또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여느 K팝 가수들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행보다. 갤럭시는 “AI와 메타버스를 다루는 기업으로서 매년 CES에 참석했는데 지드래곤 씨도 평소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표와 동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 실제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AI 컴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를 관람하거나,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에 직접 탑승해 체험하는 등 호기심을 드러내며 행사장을 누볐다. K팝 대표 가수로서 지드래곤의 이 같은 행보는 새 소속사인 갤럭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는 아바타, AI, 메타버스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설립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최용호 대표가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는데 지드래곤과 전속계약 체결, 지드래곤의 CES 참석이 기업의 가치를 또 한번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정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는 “지드래곤의 이번 행보는 기업을 알리는 데 파급력이 무척 높다”고 짚었다. 스타트업 기업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도 “지드래곤이 AI‧메타버스 기업으로 소속사를 옮긴 것만으로 기업 이름을 알리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며 “CES 방문 또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 CES가 기업인들의 만남의 장소인 만큼 갤럭시의 사업적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드래곤, K팝‧AI 메타버스 결합 사업 이끄나 K팝 가수를 포함해 연예인들은 기업과 손을 잡는다면 광고 모델로 나서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역할이 한정적이다. 지드래곤은 CES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토대로 갤럭시가 자회사들을 통해 넷플릭스 ‘피지컬:100’,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을 제작하고 콘텐츠 레이블 설립 등 콘텐츠 IP 확보에 힘을 쏟고 있으나, 지드래곤은 갤럭시의 핵심 사업에 깊숙이 관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드래곤이 K팝과 AI‧메타버스의 결합 분야 등에서 사업가적 면모를 드러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드래곤 자체가 슈퍼 IP(지적재산권)인 데다가, K팝과 AI‧메타버스의 결합이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의 이번 CES 참석 또한 이 같은 행보를 염두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지드래곤을 내세운 마케팅 효과 및 향후 전략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여타의 기업인들보다 더 관심을 받는 연예인으로서 쉽게 도마에 오르내리거나, 기업 경영 측면에서 위험 요소도 있다는 것이다. 박정은 이사는 “지드래곤을 통해 기업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기업 자체는 그에 맞는 역량과 성과를 보여주기도 해야 한다. 요즘 투자 혹한기인 만큼 기업이 내실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지드래곤이 갤럭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별개로 기존 기업인들과 의사 결정 등에서 마찰이 일어나기 쉽다”며 “지드래곤이 갤럭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성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05:37
연예일반

세븐틴 성과의 주역…한성수, MMA2023 ‘베스트 프로듀서’ 수상

그룹 세븐틴을 글로벌 스타로 도약시킨 한성수 MP가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받았다.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의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지난 2월 개최된 ‘2023 멜론 뮤직 어워드’(2023 MELON MUSIC AWARDS)에서 특별상인 ‘베스트 프로듀서’ 부문을 수상했다. ‘베스트 프로듀서’는 탁월한 기획력으로 웰메이드 앨범을 제작한 음악 프로듀서에게 주어지는 상이다.한성수 MP는 그간 손담비,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아이즈원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했으며 현재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한성수 MP는 최근 세븐틴의 글로벌 성과를 창출해 낸 주역이다. 세븐틴은 최근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발매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K팝 앨범 최초로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500만 장을 넘겼으며, 전작인 미니 10집 ‘FML’은 현재 62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K팝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 중이다.플레디스는 한성수 MP의 프로듀싱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재능을 바탕으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플레디스는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창의적인 기획으로 콘서트 개최 도시 곳곳에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더시티’(The City) 프로젝트, 앨범 등 아티스트와 연계된 각종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팬들에게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고 음악산업 전반에 걸쳐서도 영향력을 확장했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세븐틴 이후 9년 만의 신인 보이 그룹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K팝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4 11: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